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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중공업, 한국형1호 해상풍력지원선(CTV) 인도하며 K-해상풍력 공급망 혁신 선도

  • 등록일202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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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 IP Code 인증 선박...해상풍력지원선(CTV) 국산화로 기술력 입증

친환경 해상 모빌리티 선도기업 ㈜은성중공업(대표이사 김정열)이 국내 해상풍력 시장의 핵심 선박인 해상풍력지원선(CTV)을 ㈜시앤시마리타임(대표이사 정현석)에 성공적으로 인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선박은 10월 31일 프랑스(BV) 선급의 속력 시험에서 MCR 85% 24.16Knots, MCR 100% 26.28Knots의 측정값을 통해 기존 목표치인 약 24Knots 이상을 훨씬 상회하여 성공적으로 합격하였고, 서남해안 환경에 최적화된 설계와 국제적인 인증을 모두 갖춘 ‘한국형 CT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국내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에 인도된 CTV는 해상풍력발전단지의 건설 및 유지보수 인력과 화물을 수송하는데 필수적인 핵심 선박이다. 그동안 국내 해상풍력 단지에서는 대부분 해외에서 건조된 CTV가 투입되어 왔으나, 은성중공업이 순수 국내 기술력과 조선 역량을 집약하여 국산화에 성공했다.
 은성중공업이 건조한 이번 CTV는 ① 국제적으로 가장 엄격한 기준 중 하나인 IP Code를 국내 최초로 적용하여 선박의 안전 및 성능 신뢰성 향상, ② 국제 선급인 프랑스(BV)로부터 설계, 건조, 기자재, 시운전 전 분야(Full-Scope)에 걸쳐 엄격한 인증을 완료하여 선주의 리스크를 제로에 가깝게 관리하는 국제적인 품질 기준 입증, ③ 국내 서남해안의 파고 및 조류 환경에 맞춰 선형을 한국형으로 최적화하고 실증을 통해 높은 파고에서 승무원 이송 성능과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서남해 운항환경 맞춤형 선형으로 기존 선박과 차별화된 세 가지 핵심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국내외 발주처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CTV 인도는 단순히 선박 한 척을 건조했다는 의미를 넘어서, 국내 중소형 조선소가 열악한 환경에서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해상풍력발전 핵심 자산인 CTV 선박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해상풍력 산업의 국내 공급망 안정화 및 국가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은성중공업의 김정열 대표이사는 “우리는 서남해 해상풍력 시장의 요구사항을 완벽히 이해하고, 안전(Safety), 가용성(Availability), 위험 요소 회피(Risk Zero)라는 발주처의 결정 포인트를 모두 충족하는 ‘자사 브랜드 Wind Cat 275(Wind Farm Catamaran 27.5m 줄임)’의 한국형 CTV’를 공급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인도를 시작으로 향후 2척의 CTV를 추가 건조할 예정이며, 은성중공업은 K-해상 풍력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최고의 친환경 해상 모빌리티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은성중공업은 ‘Wind Cat 275’ 독자 선형에 대해 2025년 8월 디자인, 저작권 등록을 완료하고, 선박을 건조하면서 쌓은 30 여가지 핵심 기술의 산업재산권 확보 등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서 CTV 및 다양한 해상 지원 선박 수주를 확대하고, 친환경 해상 모빌리티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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